2008년 8월 4일 월요일

처음으로 지랭이 글을 쓰다~~~

잭킹이...이 블로그를 같이 공유하기를 늘 희망했었는데...

늘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서야 들어와서 글을 남긴다.
이제까지 엄마로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 기록 남기기에 너무 무심했다는 자아비판을 하면서...^^;;;

주말에 애기들이랑 잭킹이 수영을 한다.
수영을 하고 나서 꼭 들리는 곳...피자헛에서 피자를 먹으면서 엄마를 오라고 강력하게 요구를 해서, 집에서 청소 다 하고 조용한 시간을 즐기다가 혜승이의 요청을 받고 어쩔 수 없이 피자헛으로 향했다.

가면서 솔직히...나의 개인시간을 뺏기는 것 같아, 살짝 기분이 나빴었다.
그런데, 피자헛을 들어서는 순간, 수영을 마친 후 젖은 머리를 하고서 피자헛을 먹는 혜승이 익현이를 보는 순간 그런 맘은 다 사라졌다. 너무 사랑스럽고 예뻤다. ^^;;;
그리고...잭킹한테 고마웠다.

피자를 먹으면서 혜승이가 엄마도 수영 모임에 동참하기를 간절히 원했다.
이제까지 셋이서 잘 다니더니...탈의실에서 혼자 옷 입고 벗기가 사뭇 힘이 드나보다.

어린 딸이 탈의실에서 혼자 낑낑거리는 모습이 상상이 되어 가슴이 아팠다.
원피스 수영복과 수경, 그리고 수영모자를 사아겠다. ^^;;;;
운동겸해서 혜승이랑 매일 저녁에 수영을 하고 싶은데...익현이를 떼놓고 나와야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럽다.

으...애가 둘이라서 혜승이도 걸리고, 익현이도 걸리고...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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