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7일 화요일

드뎌 나오고 말았구나 1Q84 3권

1Q84 31Q84 3 - 10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문학동네
오호..무라카미 하루키도 어쩔 수 없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1,2편은 결말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뒤에 얘기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호우호우 하는 리틀피플의 정체는 무엇인지?
1Q84는 어떤 곳인지.
아오야메는 어찌될지
덴코는 어찌될지.
후카에리의 올린머리에 반하기도 했습니다.

허나 3편은 결말이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끝에 덴코와 아오마메가 만난다.

결과는 정해져 있는데 과정이 어찌나 긴지. 내내 답답한 마음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지금도 특별히 생각나는 구절은 없고. 그래서 그 둘이 만났다. 끝 입니다.

4편도 나올 것 같은 느낌인데 지금 같아선 안 볼 것 같습니다. ㅎㅎ
http://jacking.textcube.com2010-07-27T04:10:290.31010

2010년 7월 26일 월요일

오래전 부터 읽고 싶었어..질러질러..(오래된 연장통)

오래된 연장통10점
지른다..

http://jacking.textcube.com2010-07-26T11:05:350.31010
머릿글에 주의가 있다, 딴지 걸지 마라, 이건 입문서다. 딴지 걸고싶은놈은 다른 책을 사라..
솔직히 짜집기 책 같아서 울컥 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의 설명본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소 딱딱한 부분엔 저자의 생각도 살짝 살짝 넣어주시는 센스..ㅎㅎ

사실 여러가지 좋은 얘기는 많지만 읽는 내내 표절한 요약본을 읽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대 재앙이후에 살아남은 아버지와 아들.(더로드)

로드로드 - 10점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문학동네
영화로도 봤으나 그 아련함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어린 아들이 있는 아버지가 읽는다면 감동이 두 배일 듯 한다. 아버지는 아들의 목숨을 위해 대 재앙 이후의 시대에 생사의 경계를 넘나들며 추위를 피해 남 쪽으로 여행을 한다.

남자에게 어린 아들은 지켜야 하는 존재인가? 아니면 남자의 생명을 지탱해주는 기둥인가?
남자와 죽음 사이에 아이가 있다.

아이는 잠에서 깨면 "아빠" 하고 부른다.
"그래 여기 있어"
"알아요"
둘 사이엔 신뢰가 있다.



남자는 자신이 운이 좋아서 먹을 것을 구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행운이란 이런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말. 남자는 거의 매일 밤 어둠 속에 누워 죽은 자들을 부러워했다.



우리는 불을 옮기는 사람이라는 얘기를 하며, 아들은 묻는다
"아빠 불이 어디있어요?"
"니 가슴 속에 있쟎아, 아빠는 잘 보이는 데"
모든 희망은 어린 아이에게 있고, 어른은 아이를 통해 죽어도 죽는게 아닌 것이다.

왜 이리 마음이 무거워 지는지 모르겠다. 7살 먹은 아들놈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오늘 당장 우리도 모르는 대 재앙이 터진다면, 나는 내 아이들을 잘 지켜줄 수 있을까?
운이 좋다면....

http://jacking.textcube.com2010-07-26T10:54:190.31010

2010년 7월 5일 월요일

읽고 싶으다..밀린책이 많아서 나중에 ㅎㅎ(쉬나의 선택 실험실)

쉬나의 선택 실험실쉬나의 선택 실험실 - 10점
쉬나 아이엔가 지음, 오혜경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몸집도 건강상태도 수온도 비슷한 쥐들 여러 마리를 익사할 때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테스트 했다.

어떤쥐는 탈진할때까지 60시간동안 헤엄친 반면 어떤 쥐는 단 15분 만에 익사한 경우가 있었다.

쥐에게도 의지가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 의지의 차이가 이렇게나 편차가 큰 것인가?

놀라운 것은 다시 쥐들을 모아놓고 물에서 버틴 후 꺼내서 집에 돌려 보내는 작업을 몇차례 한 후 다시 익사 실험을 시키자 놀랍게도 모든 쥐들이 60시간 이상 버티게 된 것이다.

흠..작은 성공의 경험이 이렇게 큰 차이를 가져오는 것이다.

이 스토리는 애기들을 키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최고급 식사가 무한정 제공되며, 기후는 사시사철 온화 하고, 수영장서 즐길 수도 있고, 쌍쌍 파티도 종종 열리고 식구들을 데리고 들어갈 수도 있으며 살아가는데 어떠한 걱정도 없는 사회가 있다, 단 들어오면 다시는 나가지 못한다. 그것은 바로 동물원.

동물원에 갖힌 동물들은 최고의 환경을 제공 받지만 그들은 극심한 무기력에 빠진다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끝없이 탈출을 꿈꾼다. 빠삐용 처럼.

자신의 인생에 대해 아무것도 통제 할 수 없는 환경에 빠져있는 동물들은 야생의 동물보다 수명이 1/3가량 짧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 것인가 불행하게 살 것인가는 타고나는 부분이 없지 않다. 왜냐면 주관적인 자기 통제력의 유무가 사람을 행복한가 불행한가를 가르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도 한 사람은 자기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거의 없다고 느끼는 반면 다른 사람은 거의 대부분 자기의 선택에 의해 일이 진행된다고 생각한다면, 후자의 인생이 더 행복하고 열정적이다.

 

의무를 다 함에 있어서도, 자의적으로 의무를 수행한다면 결국 궁극적인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조지 버다드 쇼에 따르면 사랑으로 이루어진 결혼은 가장 격정적이고 가장 덧없는 단기간의 감정의 영향으로 평생을 살도록 맹세 하는 것이고 이것은 아무리 길어봐야 8개월 이상 지속되기 힘들다는 것이 학계의 보편적인 생각이다. 그리하여 사랑으로 하는 결혼보다 중매로 하는 결혼이 훨씬 행복한 것이다.

중매는 비슷한 생각을 갖은 사람이 비슷한 목적의 달성을 위해 살아가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사랑에 빠지기 쉬운 법이다.




 

http://jacking.textcube.com2010-07-05T00:24:550.31010

2010년 7월 3일 토요일

지성인이라면...(지식e-시즌1)

지식 e - 시즌 1지식 e - 시즌 1 - 10점
EBS 지식채널ⓔ 엮음/북하우스
소장할 만 하지.
http://jacking.textcube.com2010-07-03T06:20:340.31010

여자와 함께 살아가고자 한다면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 - 10점
루안 브리젠딘 지음, 임옥희 옮김/리더스북
알아야겠지..게다가 50% 할인까지 ㅎㅎㅎ
http://jacking.textcube.com2010-07-03T06:19:050.31010

트위터 문학살롱에서 읽기로 결정한 책..(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정의란 무엇인가 - 10점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김영사
처음엔 정의 (define)인줄 알았는데..ㅎㅎ justice였음
http://jacking.textcube.com2010-07-03T06:12:27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