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9일 월요일

ubuntu란 무엇인가?

vmware에서 이클립스 작업을 해볼까 하는데 아무래도 window계열보다는 linux계열이 나을 것 같다.

일단 Ubuntu란 단어는 생소해 보인다. 무슨 뜻일가? 남아프리카에서 사용하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협동에 관심을 갖는 줄루족과 Xhosa족의 언어에서 나온 말이었다.
흠 왠지 선한 느낌이 든다.


Ubuntu는 노트북, 데스크탑, 서버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운영 시스템이다.

이 것을 집이건 회사건 ubuntu는 필요한 모든 워드프로와 이메일부터 서버와 프로그래밍 툴에 이르는 모든 application을 제공해줄 것이다.

Ubuntu는 항상 무료로 제공될 것이며 이것을 친구에게 배포하던 마누라에게 배포하던 마음대로이다.

Ubuntu는 매 6개월마다 새로운 버젼이 제공될 것이며 항상 최고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또한 보안적인 측면도 많이 고려 되었으며 적어도 18개월에 한 번은 보안 업데이트가 무상으로 진행된다.

Ubuntu Desktop version에서는 다음과 같은것들이 제공된다.
웹 서핑을 할 수 있고(firefox가 제공된다), 문서 생성(Word Processor, think free office 설치) 설치된 office는 ms office나 star office와 호환된다.
내가 원하는 것은 eclipse를 실행하는건데 금일 (2008-9-26) 설치 예정임.

최소 사양도 256M램에 4G의 스페이스만 있으면 설치가 가능하다. 게임을 하지도 않지만 만약 PC게임이 하고 싶으면 어쩌지?

결국 ubuntu와 이클립스는 설치 했건만 정작 flex builder는 리눅스 버젼이 없었다. ㅋㅋㅋ
모야 당연히 있을줄 알았건만. 쩝

익현이 충치생기다

익현이 충치가 생겼다, 왼쪽 아래 어금니가 거뭇하다.
어제 밤에 발견했는데 이녀석이 아픈듯 당장 병원 가쟎다.

2008년 9월 15일 월요일

포르도벨로의 마녀

"나는 두 가지 것을 결합할 수 있어요. 동과 정, 그리고 기쁨과 집중을 말이죠."

"서법에는 두 종류가 있소"
"첫째것은 정확하기는 하지만 영혼을 담고 있지 않소. 이 경우 아무리 뛰어난 기교를 보인다 하더라도 서체가 오로지 테크닉에만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단계 이후에는 글씨는 발전하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할 뿐이요.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틀에 박혔다고 느끼게 되어 서예를 그만두게 되지요.

두번째 종류는 물론 뛰어난 테크닉이 필요는 하지만 무엇보다 거기에는 혼이 서려 있소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글씨를 쓰는 사람이 그 글과 혼영일체가 되어야 하오. 그렇게 되면 가장 슬픈 시구들이 비극의 포장을 벗고 우리 인생에서 마주치게 되는 단순한 사실을로 바뀌게 되는 것이오".

주인공 아데나가 사막에서 스승에게 서예를 배우면서 스승과의 사이에서 오고간 말이다. 위의 말이 비단 서예에만 한정된 얘기는 아닐 것이다. 무엇에든 혼과 정성을 불어 넣는다면 그것은 사실이고 현실이 될 것이다. 이것은 수 많은 책에서 공통적으로 얘기 하고 있는 말이다.

"많은 연습을 거치고 나면, 의식했던 모든 동작이 절로 이뤄지게 됩니다. 그런 움직임들이 우리 존재의 일부가 되는 거지요. 그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오. 그래도 충분치 않다면 더 많이 연습하고 반복해야 합니다.

어떤 책에선가 이런 구절을 읽었던 기억이 났다, 원래는 한자 어구인데 남들이 10번에 익혔으면 나는 100번을 하고 남들이 100번에 익혔다면 1000번을 하라는 구절.

"솜씨 좋은 대장장이가 쇠를 다루는걸 떠올려 봐요. 문외한의 눈에는 그저 똑같은 망치질의 연속처럼 보일 것이지만 서법을 훈련받은 자에게는 그의 망치질이 매순간 강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요, 이렇든 반복이란 늘똑같은 동작이지만 실은 언제나 다른 동작이지요.

영혼을 담는 기쁨을 느끼기 위해선 언제나 피를 깍는 반복의 벽을 넘어서야 한다. 학습의 정의와 비슷하다.

2008년 9월 12일 금요일

완득이

어쩌면 이럴 수가 있을까? 이 음식의 재료는 정말 무겁기 그지 없다. 난장이 아빠, 갑자기 나타난 베트남 엄마, 정신지체아 삼촌(엄밀히 피가 섞이진 않았다), 학교, 왕따, 무식한 선생, 킥복싱, 19만키로를 달린 중고 티코, 왕따, 전교 1등, 전교 1등 엄마, 가난, 달동네, 옥탑방 제길 뭐 하나 무겁지 않은 재료가 없군 이 무거운 재료로 요리를 만든다, 지지고 볶고 자르고 찢고 드디어 음식이 하나 나온것 같다 음식의 이름은 "완득이" 이 음식은 의외로 너무나 가볍고 가볍고 가볍다, 유쾌하다.

어째서인지 완득이의 주변엔 완득이가 도와줘야 할 사람 투성이다. 담임 똥주는 걸핏하면 완득이의 밥을 빼앗아 먹는다. "야 쨔샤 햇반하나 던져~" , "야 흑미 나왔쟎아 어딨어?" 완득은 교회에서 똥주를 죽여 달라 기도 하지만 사실 이 똥주가 완득에겐 유일한 세상과의 소통로 였다. 그래 어줇쟎은 동정이 무어랴 동정이 무엇이냐? 주는 사람이 받는 사람의 위에서 베푸는 은혜로운 행위일 뿐이다. 밑에 사람은 굴욕감을 느낄 것이다 이 굴욕이 몸에 베어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하지만 똥주는 그렇지 않았다 완득에겐 똥주가 그저 도와줘야 할 사람일뿐, 학교 선생이면서 세상과의 유일한 통로.

완득의 아버지는 장애인이다, 난장이다 작은 아버지라 힘든 노릇이다. 어릴때 부터 아버지가 작았다 어릴땐 아버지가 우상인데 그래도 완득은 기 죽지 않는다. 어디서 아버지가 맞고 다닐까 걱정이다, 은 싸움에 소질이 있다, 어릴때 부터 아버지를 난장이라고 놀리던 사람들을 때려줬기 때문이다, 우연한 기회에 킥복싱을 배우게 되고 킥복싱에서 3연속으로 TKO패를 당하지만 TKO로 3번 이기면 될 뿐이다.

어느날 똥주가 완득을 부른다 너희 엄마 베트남 사람 이더라, 제길 평생 본 적도 없던 엄마가 갑자기 나타났는데 외국인 노동자라니, 눈깔이 뒤집힐 일이다. 허나 완득 무덤덤하다. 나도 엄마가 있구나 엄마가 힘들게 살았겠네 녀석 또 걱정이다. 완득이 고등학생이라는게 더 그를 힘들게 할 것이다. 고등학교때는 무엇이 그리도 노여운게 많았던지, 부끄러운건 또 뭐가 그리 많았는지. 허나 모든것은 완득을 강하게 만드는 재료일 뿐이다 넘어져도 부끄러워도 넘어지면 일어나면 되고, 하느님이 내가 주신 부모님은 사랑하면 되는법이다. 소외된 이웃의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도 모두 같은 사람일 뿐이다.

우리는 언제부터 인가 낮설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것 같다. 내가 갖은것이 남보다 우월한가? 내가 무슨 권리로 그들은 낮춰 볼 수 있단 말인가? 불법 노동자, 장애인, 국가 보조 대상자 이런게 다 무어란 말인가 더불어 살아가면 될 것을.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렇게 계속 가다보면 모두가 행복해 지는 세상에 도착하게 될까?

평소 생각해 본적이 없던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가볍고 가볍고 또 가볍다..

익현이 수박놀이

익현이가 밤 늦게 배가 고프단다.
식빵 구운것을 먹으면서 굳이 수박이라며 식방 끝을 잡고는 쥐여준 포크는 쓰지 않고 먹고 있다.
오늘 지 누나가 하는 퍼즐 16단계를 우연인지 해 내는것을 보고는 애가 왠지 똘똘한것 같다.

옆에서 두번만 뭘 해달라는데 뭘 해달라고 하는건지 모르겠다. ㅎㅎㅎ "아빠 두번만~~"

2008년 9월 9일 화요일

메크로 프로그램 입니다.

이거 재미나네요.
http://gmacro.er.ro/

예전에도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해 본적 있는데 기능이 많으니 복잡하기만 하더이다.
이게 짱인듯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