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5일 월요일

읽고 싶으다..밀린책이 많아서 나중에 ㅎㅎ(쉬나의 선택 실험실)

쉬나의 선택 실험실쉬나의 선택 실험실 - 10점
쉬나 아이엔가 지음, 오혜경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몸집도 건강상태도 수온도 비슷한 쥐들 여러 마리를 익사할 때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테스트 했다.

어떤쥐는 탈진할때까지 60시간동안 헤엄친 반면 어떤 쥐는 단 15분 만에 익사한 경우가 있었다.

쥐에게도 의지가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 의지의 차이가 이렇게나 편차가 큰 것인가?

놀라운 것은 다시 쥐들을 모아놓고 물에서 버틴 후 꺼내서 집에 돌려 보내는 작업을 몇차례 한 후 다시 익사 실험을 시키자 놀랍게도 모든 쥐들이 60시간 이상 버티게 된 것이다.

흠..작은 성공의 경험이 이렇게 큰 차이를 가져오는 것이다.

이 스토리는 애기들을 키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최고급 식사가 무한정 제공되며, 기후는 사시사철 온화 하고, 수영장서 즐길 수도 있고, 쌍쌍 파티도 종종 열리고 식구들을 데리고 들어갈 수도 있으며 살아가는데 어떠한 걱정도 없는 사회가 있다, 단 들어오면 다시는 나가지 못한다. 그것은 바로 동물원.

동물원에 갖힌 동물들은 최고의 환경을 제공 받지만 그들은 극심한 무기력에 빠진다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끝없이 탈출을 꿈꾼다. 빠삐용 처럼.

자신의 인생에 대해 아무것도 통제 할 수 없는 환경에 빠져있는 동물들은 야생의 동물보다 수명이 1/3가량 짧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 것인가 불행하게 살 것인가는 타고나는 부분이 없지 않다. 왜냐면 주관적인 자기 통제력의 유무가 사람을 행복한가 불행한가를 가르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도 한 사람은 자기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거의 없다고 느끼는 반면 다른 사람은 거의 대부분 자기의 선택에 의해 일이 진행된다고 생각한다면, 후자의 인생이 더 행복하고 열정적이다.

 

의무를 다 함에 있어서도, 자의적으로 의무를 수행한다면 결국 궁극적인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조지 버다드 쇼에 따르면 사랑으로 이루어진 결혼은 가장 격정적이고 가장 덧없는 단기간의 감정의 영향으로 평생을 살도록 맹세 하는 것이고 이것은 아무리 길어봐야 8개월 이상 지속되기 힘들다는 것이 학계의 보편적인 생각이다. 그리하여 사랑으로 하는 결혼보다 중매로 하는 결혼이 훨씬 행복한 것이다.

중매는 비슷한 생각을 갖은 사람이 비슷한 목적의 달성을 위해 살아가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사랑에 빠지기 쉬운 법이다.




 

http://jacking.textcube.com2010-07-05T00:24:550.31010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