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4일 월요일

중국의 백족에 대한 생각

친구중 한명이 중국에 자주 가곤한다. 차(茶) 관련 일을 하는데 운남성의 백족 마을을 다녀 와서는 
"인간이 꿈꿀 수 있는 이상적인 사회다" 라며 칭찬을 하곤 했다.

여러 사이트에서 조사를 해 보니..
네이트
(雲南) 고원소수 민족하나. 10세기다리(大理國)을 웠다.

 


"빠이주" (白族 - 백족)

 

운남성의 유구한 역사에 가장 빛나는 민족 중의 하나가 "빠이주"로 불리우는 "백족"입니다.

 

"빠이족"은 "따리빠이주 즈치취"(대리백족자치구)에 90%이상 주거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언어는 있으나 이전부터 한자를 주로 사용하여 왔던 민족입니다.

 

역사적으로는 신석기시대 이전부터 이 지역에 살고 있던 토착민들과

춘추전국시대 사천일대에서 유입된 이민족이 결합하여

 

"백만"(白蠻)이라는 고대민족을 이루었고

 

"미두"(대리 하관의 남쪽 40킬로 지역) 지역에서 일어난

 "빠이족"의 영웅 "단종"이 남조국 시대를 열면서

하나의 민족의식을 이루었다 합니다.

 

이후 남조국과 대리국을 거치면서 차마고도의 중계무역을 통해 얻은 경제적 부로 인하여

막강한 지역 국가시대를 열었으며

당나라와 송나라 때에도 그 위세를 강력히 떨친 국가를 형성합니다.

 

15세기 원나라의 쿠빌라이칸이 창산을 넘어와 정벌하기 전까지 1천년의 독자적 문화를

영위한 민족이기도 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원나라에 의해 잡혀간 고려유민 20만명의 후예들이

원말, 명초 장안(지금의 서안)에서 명군의 파괴와 살해를 피해

대리까지 내려왔으며, 대리 백족의 언어와 풍습에서 한국적 이미지를 많이 찾을 수 있다고 하니

주의깊게 찾아볼 대목이기도 합니다.

"따리 빠이주"(대리 백족) 여인들의 전통복장입니다.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백색의 옷을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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