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3일 토요일

혜승이 무당벌래를 영어로 물어보다, 익현이 오줌싸다

새벽에 익현이가 할머니가 없다고 울면서 방에서 나오길래 안 방에서 재웠는데 갑자기 팔이 축축~~하길래 일어나 보니 오줌을 한 가득 싸 놓고는 좋~다고 헤벌래 하면서 자는게 아닌가.

익현이 옷 싹 벗기고(애 엄마는 오줌 젖은 내복을 벗기질 못하고 발만 동동 왜 그럴까? 엄마 맞나?) 끝 방에 옮긴다음 오줌 가득 들은 이불 옆에 밀쳐놓고, 익현이 온몸이 오줌이 뭍었길래 물티슈로 닦아 주라고 시킨다음 이불 대충 정리하고 끝 방에 가보니 익현이가 그윽한 미소로 좋다고 홀딱 벋고 있었다. 이쁜녀석 밀린 잠을 청하는데 마루에서 익현이가 또 울고 있길래 마루로 나가보니 옷을 안 입겠다고 지 엄마랑 티격태격하는 중~ ㅋㅋ

익현아~ 하고 안아주니 울음을 뚝 그치고 옷도 잘 입네 이 놈 날 왜 이리 좋아 하는거야 ㅎㅎㅎ 나두 익현이 좋아..엄마 삐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