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9일 금요일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지난 세기의 위대한 책 100편을 꼽으라면 항상 포함되는 책.
1920년대 미국과 미국인을 가장 잘 그려낸 책..모 이런 화려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책 이지만 정작 읽게된건 최근이었다.

빌 게이츠는 위대한 개츠비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결혼식때 연미복을 개츠비가 입었던 옷처럼 디자인을 했으며 심지어 집을 개츠비의 집 처럼 지었다고 한다.

개츠비는 한 허영심 많은 여자인 데이지를 사랑한다. 개츠비는 전쟁을 참가하게 되고 데이지는 돈 많은 여자인 톰 뷰케넌과 결혼하게 된다. 개츠비는 자신의 사랑이 깨진 이유가 자신이 가난 하기 때문이라 생각하게 되며, 우연한 기회에 다소 불량한 방법으로 돈을 많이 벌게 된다. 그는 소문날 정도로 성대한 파티를 계속 열게 되며 그에 대한 소문은 전 도시에 퍼지게 된다. 정체는 무엇일까? 어떤 사람일까?

하지만 그는 파티에서 술도 마시지 않은채 사람들을 쳐다만 보고 있을 뿐이다...왜 그럴까?

책에서 데이지의 8촌으로 나오는 닉은 개츠비 저택 옆으로 이사오게된 작은 서부 시골마을의 청년이고 이 닉을 통해 개츠비는 데이지를 만나게 된다. 꿈에 그리던 데이지를..

첫 만남..나에게 있어 이 부분은 정말 압도적이었다, 나까지 긴장이 되어 숨을 쉬기 어려운 지경이었다. 비가 오는 날, 개츠비는 정리되지 않은 닉의 집 잔디를 하인을 시켜 정리 하게 하고 꽃들도 가져다 놓는다. 데이지가 도착하기전 긴장된 모습으로 닉의 집으로 오고, 시종일관 손톱을 깨물고 입술을 깨무는 긴장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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