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19일 금요일

집사람이랑 주문진 다녀 왔는데..

어찌된 일인지 기억력이 날이 갈 수록 좋아지는 느낌이다.
10년전엔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그땐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걸까?

주문진에서 지나온 모든 골목과 바다와 심지어 지나가면서 마주친 사람도 전부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좋은걸까?

예전엔 지랭이만 보였던 걸까? 그 당시에 대한 기억은 바다에서 둘이 꼭 안고 추운 겨울 바다를 한참 바라보고 있었던것 뿐인데...뭘 타고 갔었는지 내려서 뭘 봤는지 뭘 먹었는지..

ㅎㅎㅎㅎ 일주일이 다 지나서야 기억을 남기네..그것도 희안하네.

주문진에서 회를 먹을땐 3만원이면 떡을 친다...무조건...
회랑 매운탕 오징어를 3만원 셋팅 ㅋㅋ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