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23일 화요일

우리는 사랑일까? - 알랭 드 보통

두 번째 읽고 있는 책이다.

알랑 드 보통이 말하는 사랑은 무엇일까? 사랑은 공식일까? 로맨틱한 사랑을 꿈 꾸는 사람이 있다. 그는 과연 진실된 사랑을 볼 수 있을까? 아니면 화려한 기교에 넣어가고 마는 것일까?

책의 주인공 엘리스는 로맨티스트다 하지만 그녀의 말과 행동은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 운명적 사랑일 기다리지만 동시에 신분의 상승도 꿈을 꾼다, 작은 빵집 제빵사의 소박한 사랑 고백은 잠시의 머뭇거림도 없이 무시해 버리지만 그 녀는 또 사랑을 꿈꾼다.

그녀에게 필요한건 외로움을 달래줄 친구 혹은 시간을 같이 보낼 멋진 사람인 것인가?

에릭 그는 책의 남자 주인공이다, 자신의 인생이 사랑에 지배당하는 것 자신의 자유가 구속 당하는것을 온 몸으로 거부한다. 하지만 자기 희생이 없는 사랑이란게 존재 할까? 자기의 시간을 희생해야 하며 자신의 공간을 희생해야 한다. 누군가 자기의 시간에 끼어드는것을 참아야 하며 자기의 공간을 기꺼이 내줘야 한다.

책에 이런말이 나온다 사랑을 사랑하다..앨리스는 사랑에 빠지면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을 한다. 사랑하지 않아서 불해하며 사랑할 때 훨씬 쾌활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에릭을 사랑하고나서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오히려 힘들고 불안한 시간의 연속이다, 그건 에릭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왜 화가 났을까? 난 버림받지 않을까? 내 안의 나약한 모습을 알게 되면 실망하지 않을까? 인간은 너무나 불완전한 존재다, 내 모든것을 알아가는 상대방을 보며 불안하게 된다.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일은 항상 설렌다. 또 다른 기쁨이다. 그래서 그들은 헤어지게 된다....

사랑이 뭘까?....행복의 시작일까? 불행의 시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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