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11일 목요일

전화 신종사기라네 ...

모두들 알아야 할 내용이네.

글을 쓰게 된 이유인즉
제가 은행에 근무하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도 사기건에 속아 전화를 하거나 찾아와 따지기도 하기에
제가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마다 대응법을 알려드리고자 씁니다.

일단 전화가 옵니다..
그들(?)은 발신번호를 제한하기 때문에 거의 집전화가 다반수더군요

받으면 상담원의 목소리가 아닌 어눌한 목소리로 ars로 고객님이 ** 은행에 혹은 **카드사에 11월 결제금액이 미납되었는데 금액이 365만원이다, 빨리 입금해라..합니다.

그럼 사람들은 대부분 놀라지요..두가지 입니다..난 **에 거래도 없는데..혹은 그럴리가 없는데 입니다.

그럼 ars 끝에 상담원 연결하기를 꾹 누르면.. 그때부턴 아주 난리가 납니다.

일단 주민번호랑 이름을 확인한다고 알려달라고 한뒤
대표적으로 서울에 대형 백화점에서 사용했다 하면서 입금 하라 합니다.

사람들 펄쩍 뛰지요..그럼 카드번호도 불러줍니다. 이 카드가 2005년에 당신명의로 발급되었다. 아마도 명의 도용인듯하다. 빨리 조취를 취해줄테니 전화번호를 말해라.

전화번호 말하고 조금 기다리면 전화가 옵니다.

금감원이라하며 신고 해줄테니 자주 이용하는 은행계좌가 어디냐고 묻습니다.
잔액이 어느정도인지 묻고 소액이면 그냥 끊는경우가 대부분이고 거액일경우는
조치를 위해 가까운은행 cd기로 가라 합니다.

카드를 넣고 그 사람이 불러주는대로 하면 님들의 돈은 어느새 사라지는거죠.

보통 전화를 기다리는 와중에 해당 은행이나 카드사로 확인전화가 오는게 대부분이지만 꾸역꾸역 시키는데로 하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자~ 진실은 이겁니다.

법으로 미납사실은 본인이외엔 안내가 안되기 때문에
집으로 전화해서 다른사람이 받을경우에는 아예 미납때문에 전화했다는 이야기도 안하는게 상식입니다. 집대출처럼 가족모두 알기때문에 예외인경우도 있지만요..

하기때문에 절대 ars로 미납안내같은건 없습니다.

어제 오늘 접수된 신종 사기행태로는 당신의 카드가 부정발급되어 부산의 모 시장에서 금을 사는데 거래되었다, 확인을 해줄테니 주민번호를 알려달라..

이러면 사람들이 아주 불안해 죽을려고 합니다.

거래내역 없다는걸 아무리 말해주어도 의심이 가시지 않는 눈초리죠..

암튼,

오늘 78년생 주부도 이것때문에 난리가 났었기에..기존 노인분들만 대상이 아니라 모든분이 아셨으면 해서 올립니다.

일단 위와같은 전화가 오면 절대 직원 연결하지 마시고
그 은행이나 카드사의 대표번호로 연락해서 직접 확인하시고

계속 연락이 오면
경찰에 신고하시겠다고 협박(?) 하세요

아직 정확한 확인은 안됐지만 중국쪽에서 발신번호가 확인되었다는 정보도 있으니 주민번호와 실명 말씀하지 마시고 정~ 못미더우시면 주민번호를 한번 다르게 불러줘 보세요,,그래도 위와 같이 이야기 할겁니다.

아무쪼록 피해 없으시길 기원하며..이만 총총

댓글 2개:

  1. ㅋㅋ 여기에 이런글이...

    잘 지내시죠?

    바쁘실텐데 이런곳도 운영하시는구나. 대단하시네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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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희 엄마가 오늘 이런일을 당하셨어요...

    210만원을 ...

    경찰에 신고도 했고...

    은행에선 방법이 없다고...이미 돈을 찾아간 후라며...

    잡을 방법은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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