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27일 금요일

혜승이 에게 어린이날이란..

혜승이는 매일 뭔가를 사달라고 한다.
아빠 나 이거 사줘, 저거 사줘 하지만 정작 사준적은 거의 없다, 일년에 혜승이가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날은 공식적으론 생일이 유일하다. 그리고 생일 == 선물로 각인이 된 듯 하다.

혜승이 에게 전화를 했다.
혜승이 너 어린이 날이 뭔줄 알아?
몰라
엄마한테 물어봐봐..
(멀리서) 엄마..~~~ 어린이 날이 뭐야?
(집사람) 어~ 혜승이 선물 받는날이야.~~

아빠 그러면 어린이 날이 내 생일이야?
하하하하하

너무 이뻤다..그녀를 위해 이름이 새겨진 이쁜 고무 도장을 샀다.
여기저기 찍고 다니겠지..하지만 정작 원하는건 자전거.

혜승이가 벌써 자전거 탈 나이가 됐나보다 양쪽에 보조바퀴가 있는 자전거~...
익현인 세발 자전거 타고 쫒아가고...눈에 선하네..

어릴때 나도 그 자전거 탔었는데..아직 기억이 생생한데 바퀴에 우유곽을 끼워서 다다다다~~소리가 나게 해서는 좋다고 타고 다녔는데.

어릴땐 자전거 세워놓고 놀다오면 항상 자전거가 없어졌었다.
으..그 자전거들은 어디 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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