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10일 화요일

인력이 아닌 상상력의 빈곤을 탓하라

인력이 아닌 상상력의 빈곤을 탓하라
필자는 종종 「상상력의 빈곤」이란 말을 하곤 한다. 사람들은「우리는 인력이 부족해」라는 말을 쉽게 뱉는다. 그 말은 모든 다른 문제를 탈색시켜 버리는 강력한 효과가 있다. 「입 다물어」가되는 셈이다. 인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순간 더 이상 논의가 필요 없게 되는 것이다. 필자는 그 이면에 우선 상상력의 빈곤이 자리 잡고 있다고 본다.

그래 사실 프로그래밍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지는 비즈니스에 있어 그리 중요한 요소가 아닐지 모른다. 상상력이 곧 무엇을 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의미한다.


∙�이런 것은 테스트할 수 없을 거야.
∙�이 난잡한 코드를 어떻게 무슨 수로 다듬어? 그냥 이렇게 사는 거지.
∙�원래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복잡하기 때문에 이 의존성들은 더 이상 깔끔해질 수 없어.
∙�이런 식으로 처음부터 퍼포먼스 고려 안하고 코딩하면 서버 올리고 10초 만에 다운 될걸.
∙�이런 일은 여러 명이 협력해도 할 수 없을 거야.
∙�내가 저 사람이랑 같이 일해서 도대체 무슨 시너지와 이익이 있을까.
∙�우리 시스템의 결함 발생 비율을 100개 이하로 줄인다니 그건 불가능해.
∙�이 코드 한번 빌드하는데 4시간이 넘는데 어쩌라고.
∙�이런 일은 한 달은 족히 걸리는 일이야, 절대 그 이하로는 못하지.
∙�고객이랑은 뺏느냐 뺏기느냐 생존 경쟁일 뿐이야.
∙�이 일은 절대 자동화 할 수 없어. 그저 사람을 이용해 반복적로만 할 수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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