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6일 일요일

익현이와 혜승이가 한 살림 꾸렸다.

요즘 애기들은 역할 놀이가 한창이다.
익현이가 남편을 하면 혜승이는 부인 혹은 익현이는 아빠 혜승인 애기.

무슨 남자애가 소꿉장난을 이리 좋아 하는지 누나는 공차기 뛰기 이런 놀이 하려고 하고 익현인 인형놀이 일명 소꿉장난을 하려 한다.

지금도 옆에서 인형놀이 중인데 익현인 계속 쫑알 거리고 혜승인 단답형의 대답만 하고 있다.
너 완전 예쁘게 생겼어.
그래?

혜승이가 방구를 끼자 "너 방구 꼈니?"
"응"
"괜챦아 냄새 나지 않아"

"애기야 빨리와~~"

내년에 혜승이 학교 보내라고 하는데 문득 걱정이다, 대안 학교를 알아봐야 하나?
아니면 그냥 일반 학교 보내고 남들 하는대로 하면서 살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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