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2일 목요일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중 이런 내용이 있다.

 

인간이 가장 완벽한 소통을 경험하는 곳은 어미니의 가슴이다. 심층심리학적으로, 어미니의 젖을 빨 때 아기는 자신을 가장 완벽하게 이해해주는 또 다른 사람이 세상에 있다는 것을 느낀다. 자신이 현재 느끼는 감정과 똑같이 느끼는 사람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로부터 인간의 의사 소통은 시작된다, 이를 철학적인 개념으로는 '상호주관성' 이라고 한다.

 

그렇다 인간의 의사소통 방식은 기껏해야 소리나 표정정도밖에 없으나 이야기 하는 당사자는 항상 내 생각이 상대방에게 완벽하게 전달되고 있다고 생각해 버린다. 왜 그리 주관적으로 생각해 버리는 것일까?

난 우리가 눈으로 보는 색이 모두 같을까? 이런 의문을 가져본적이 있다. 물론 빨간색을 보고 모두 빨간색이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정말 내가 보는 빨강이랑 타인이 보는 빨강이 같을까?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 색맹이나 색약의 경우만 봐도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색은 모두 조금씩은 다를 것 같다. 하지만 누가 그따위 사실을 인정하냔 말이다 그냥 빨강은 빨강인 것을.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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