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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3일 목요일

언젠가 보기로 했던 하지만 미루던 책(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 10점
로맹 가리 지음, 김남주 옮김/문학동네
모든것을 포기한 자.. 페루에 가서 희망을 찾다 하지만 희망은 파도처럼 다시 부서질 뿐이다..

너무나 짧았던 단편, 하지만 강열한 유혹과 늙어가는 남자에게 다시 한 번 찾아온 강렬한 희망, 결국 희망, 사랑 만이 유일한 인생의 출구이긴 하지.

희망은 한 껏 부풀게 하고는 여지없이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 버린다. 그런게 희망이다.

너무나 짧은 단편이다..
http://jacking.textcube.com2010-06-03T04:02:00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