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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일 토요일

혜승이에게 사주고픈 핑크공주

핑크 공주핑크 공주 - 10점
빅토리아 칸 외 지음, 정준형 옮김/달리(이레)
지금은 7살인 혜승이 어릴때 부터 유난히 여성스러웠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핑크색을 유난히 좋아 하고 있다. 핑크 공주를 읽으면 너무 좋아할 것 같아 사주지 않을 수 없다,

책 읽어주고 얘기도 많이 해야겠다. 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있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http://jacking.x-y.net2009-05-02T01:11:150.31010

2008년 3월 17일 월요일

혜승이의 목욕

6살짜리 딸래미 혜승이를 목욕시켰다.
간만에 시키는 혜승이 목욕이었다.
이제는 다 커서 머리를 감길때 눈에 물이 튀어도 잘 참는다, 어릴땐 그렇게 무서워 하더니 내 어릴적도 그렇게 머리 감는게 힘들었는데 우리 애들은 잘도 참는다.

"아빠 내가 앉아 있을테니 따뜻한 물을 위에서 틀어줘"
"아빠 난 목욕이 좋아 따뜻하거든"
"아빠 얼굴엔 비눗칠 안 할꺼야 볼만 할꺼야"
"이모랑 난 두번씩 몸에다 비눗칠 해"

애기를 씻기면서 참으로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너희는 지금 이곳이 천국이구나' 하고 에덴 동산에 살고 있는 혜승이 익현이, 인간은 언제부터 스스로를 불행하다 생각하고 만족할 줄 모르는 삶을 살게 되는걸까? 이렇틋 행복한 혜승이 익현인 계속 행복한 일만 있을까? 아픔도 좌절도 괴로움도 겪어가며 어른이 되겠지.. 내 아버지 어머니께서도 날 키우며 이런 생각에 잠기셨을까?

참으로 행복한 인생이다. 애기들이 있어서 너무 좋다~

2007년 2월 26일 월요일

혜승이가 이마트에서 사라지다..

혜승이를 처음으로 잃어버렸었다. 물론 5분도 안되는 시간 이었지만..

녀석이나 나나 지 엄마나 엄청나게 긴장을 한 시간이었을 거다.

이마트에 들러서 장보고 점심을 먹었는데 식권을 끊기위해 줄 서있는 엄마에게 간 녀석이
엄마 옆에 없는거다. 벌떡 일어나 애 엄마 옆으로 갔더니 엄마도 혜승이 없어진걸 눈치 채고는 "없어?" 이러는 거다.

이쪽 저쪽 살펴도 눈에 들어 오지 않던 녀석이 유유히 식탁 사이를 걸어 나에게로 오고 있었다. 울지도 않고, 당황한 기색도 없고.

아마 참았을 것이다. 녀석도...장하다.